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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크루즈선사協, 한국 등 탑승 금지…50여개사 참여, 90% 점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인의 국제 크루즈 탑승도 사실상 거부됐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 글로벌’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협회 성명'에서 크루즈 출발 전 14일 내 한국과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를 여행한 사람과 승무원의 탑승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4일 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확진 의심을 받는 승객과 승무원도 탑승을 금지했다.

CLIA글로벌은 “회원사는 탑승 전 14일 이내에 코로나19로 의심되거나 진단된 사람과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돌보는데 도움을 주거나 현재 감염 가능성에 대해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모든 사람에게 탑승을 거부해야한다”고도 밝혔다.

이 단체는 세계 50여개 선사가 가입돼 있으며, 전체 세계 크루즈 운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7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 크루즈 이미지

CLIA 글로벌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했다"면서 "해상 크루즈의 90%를 담당하는 회원사를 가진 기관으로서 승객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CLIA 글로벌은 “크루즈 산업은 일년 내내 발생하는 발발 예방 및 대응 조치를 통해 온보드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선박은 질병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선상 의료 전문가, 온보드 의료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회원사에게 당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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