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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천지 신도 2164명 대구 방문·과천예배 참석
서울시, 신도 2만8317명 전수조사 결과
통화불능 1485명…28일 2차 조사 진행
28일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속출로 인한 방역 작업으로 임시 휴진 중이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65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진자(오전 10시 기준)는 전일 대비 6명이 늘었다고 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65명 가운데 56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서울시 검사현황을 살펴보면 총 1만563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77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810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0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983명은 격리 중이다.

이날 서울시는 지난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받은 서울 거주 신천지 신도 2만83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27일 완료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아래 시·구 공무원 총 2489명을 투입해 명단을 전달 받은지 하루만에 직접조사를 완료했다.

전수조사는 1대1 전화상담으로 이뤄졌다. 전체 2만8317명 가운데 2만6765명(95%)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으며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하지 못한 인원은 1485명이였다.

응답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217명이였으며 최근 14일 동안 대구·경북을 방문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과천 예배에 참석했던 인원은 2164명이였다.

서울시는 통화가 불가능했던 신도에 대해서는 문자를 송부했으며 이들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조사 결과에도 통화가 어려운 경우 경찰과 협조해 합동조사를 진행한다.

유증상자 217명 가운데 이미 검체채취를 완료했다고 응답한 31명을 제외한 186명에게는 각 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채취하도록 안내했다. 이들의 선별진료소 방문 여부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최근 14일 이내에 대구·경북을 방문했거나 과천 예배에 참석한 2164명에 대해서는 각 구청 보건소를 통해서 역학조사를 진행한고 자가격리 조치하도록 했다.

한편 65세 이상 또는 임산부, 만성질환자와 교사나 어린이집 종사원처럼 시민접촉이 많은 고위험군 3545명에 대해서는 가급적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회피하고 자율적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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