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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가족 면역력 높여주는 하루 우유 두 잔

  • 기사입력 2020-0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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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지금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행하는 때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의 몸이 일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면역세포에 관여하는 에너지가 부족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이런 환절기에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전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한다.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항체나 세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글로불린은 각종 질병에 대한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로, 면역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또한, 락로페린은 항균활성, 항산화작용, 항염증작용, 항암, 면역조절 등의 기능으로 신체의 방어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펩타이드는 체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해 감기 등을 예방한다.

이와 관련해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우유는 특히 중요하다. 우유 속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조언했다.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역시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의 조사에 따르면, 겨울 전후 환절기인 3월과 10월, 수면장애 환자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조량이 줄면 낮 시간 동안에 졸음이 올 수 있고, 이는 야간 수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외부 온도가 낮아 실내 생활이 길어져 수면 주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숙면을 위한 방법으로 ▲15분 이상의 낮잠 피하기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기 ▲자기 30분 전 부담 없는 독서나 이완요법 ▲새벽에 깨서 시계 보는 것 삼가기 ▲술, 담배, 커피 피하기 ▲운동은 매일 40분씩 하되 자기 4~5시간 전 끝내기 ▲잠들기 2시간 전 온욕 ▲침실의 소음과 빛 통제 ▲적절한 온도 유지 등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우유도 숙면에 도움을 준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유에는 ‘꿀잠 영양소’로 불리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는데, 긴장을 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기 전에 우유를 데워 마시면 체온을 유지하고 공복감을 낮춰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서울수면센터가 진행한 ‘우유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 실험에서 우유를 마신 날의 뇌파 반응이 우유를 마시지 않는 날보다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우유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처럼 우유는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본격적인 환절기인 요즘, 가족 모두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제부터 하루 권장 섭취량인 우유 2잔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보자.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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