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은 코로나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출퇴근하는 생산직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주고 사무직 근로자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예정됐던 신입사원 채용 면접을 연기했다. 서울 서초구 본사에 외부인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됐고, 업무 관련 각종 회의는 대부분 영상회의로 대체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건물 출입은 물론 회의, 출퇴근 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선 출장을 자제토록 했다.
SQ제약은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무상지급 하였으며 재택근무 희망직원에게는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을 지양하고 택시 이용을 권고했다. 출퇴근 시 발생하는 교통비는 전 직원에게 지원된다.
SK그룹 역시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내 직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유좌석제를 일부 변경했다. 사흘 이상 같은 층에 예약이 안 되는 설정을 해제해서 가급적 같은 층에 앉도록 권고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직원들의 외부인 접촉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