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위생 관심 늘면서 판매량 2~3배 증가

미세먼지 제거, 공간청정·제습효과까지 한번에

의류만 관리해선 부족…공기청정 효과 의류관리기 인기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면서 미세먼지 제거 뿐 아니라 공기청정 효과까지 있는 의류관리기(사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의류관리기는 2015년께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했다. 2018년 30만대였던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50% 가량 늘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정가전 수요가 늘며 의류관리기도 이 덕을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대형 양판점에서의 이달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월보다 50~70% 늘었다.

매달 일정 비용을 나눠 지불, 비용 부담을 낮추는 렌탈 시장에서도 의류관리기는 인기다. 특히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는 의류관리와 실내 공기질 청정효과까지 해결할 수 있는 멀티형 가전으로 평가받는다.

의류관리 기능은 옷의 겉과 안감에 묻은 미세먼지와 냄새, 주름 등을 해결해준다. 밖에서 입었던 옷을 의류관리기에 넣으면 에어케어 기술을 적용한 파워 에어샷과 에어샷 옷걸이로 큰 먼지와 옷 안감의 작은 먼지를 털어낸다. 이후 에어서큘레이션이 남아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미세한 나노미스트가 옷의 냄새 입자를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옷을 저온에서 빠르게 말려준다.

이밖에 더블케어는 공간 공기청정과 공간제습 기능도 탑재됐다. 극세사망 프리필터, 맞춤형 필터, 탈취 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로 구성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의류관리기가 놓인 공간의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공간 제습 시스템은 하루 7ℓ 용량의 제습이 가능하다. 주변 공간의 습기를 제거, 곰팡이 등으로부터 옷을 보호한다.

셔츠나 재킷, 면바지, 청바지 등 세탁 후 탈수한 세탁물의 종류에 따라 전용 코스로 저온 제습 건조시키는 의류건조 기능도 갖췄다.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렌탈 시에는 위생 관리 전문가인 홈케어 닥터가 4개월마다 방문해 제품 상태를 살펴준다. 전문 장비로 에어샷과 토출부, 흡입부를 청소하고 필터 교체 등을 진행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위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에어샷으로 옷의 먼지를 제거해주는 의류청정기에 대한 제품 문의가 평소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