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다음달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는 2015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했던 발달장애인 재활공간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를 대폭 확장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구는 총 12억8000만 원을 들여 연면적을 기존 753.41㎡에서 1341.45㎡로 늘렸다. 이 곳에는 체육관, 교실 5개, 스누젤렌실(심리안정실), 식당 등의 시설을 조성했다. 구는 운영인력과 프로그램도 크게 확대한다. 특수교사, 특수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14명의 전문인력(기존 5명)이 상근한다.

정규반은 성인 대상의 5년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의사소통·일상생활 훈련,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응을 돕는다. 단과반 프로그램은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문화·체육 활동으로 진행한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