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구행 시외버스 2개 노선 운행을 당분간 모두 중단된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5차례 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출발해 동대구로 향하는 버스는 지난 24일 중단됐다. 하루 2차례 서대구를 왕복하는 버스도 이날부터 운행을 멈춘다. 시는 전날까지 운행한 버스에 대해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탑승객 전원에 대한 열검사를 실시했다.

안산시는 코로나 19사태가 종료될때까지 대구행 버스 중단한다. [안산시 제공]

현재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달 초부터 버스터미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루 한차례 이상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모든 버스에 대한 소독을 확대하기 위해 시는 전담 방역반을 투입해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버스에 대한 살균소독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3일 버스운수 종사자에게 1200개 마스크를 지원한 시는 모든 버스에 손소독제를 1개씩 비치하도록 배분했다. 하루 평균 500여대 버스가 운행하는 버스터미널에는 주말이면 평균 8000여명 이용객이 찾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