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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학 연기 여파…올 첫 수능 모의평가도 1주일 연기 “더 늦춰질 수 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5일 국회도 폐쇄돼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일주일 늦게 치러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른 교육청 의견수렴을 거쳐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원래 예정일 보다 일주일 늦은 3월19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인해 전국연합학령평가를 예정일 보다 일주일 늦게 치르기로 했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더 늦춰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7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로,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3월 학력평가는 매해 첫번째로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로 주목받는다.

3월 학력평가는 중학교 때 배운 전 범위가 대상이며,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아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학생도 있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과목별 원점수와 표준점수는 물론 학급 석차, 학교 석차, 전국 백분위를 알 수 있기때문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내신 등급을 어떻게 받을지 가늠할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은 3·4·7·10월, 1학년생과 2학년생은 3·6·9·11월에 학력평가를 치른다.

경기와 광주교육청 산하 고교 1학년과 2학년은 3월 학력평가에 참여하지 않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일부 고교 3학년생들은 개학이 2일에서 9일로 미뤄지면서 학기가 시작하고 3일 만에 학력평가를 봐야 하는 것에 부담을 호소해왔다.

한편, 지난해 3월 고3 학력평가에는 전국 1894개교 학생 39만8000여 명이 응시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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