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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유학생에게 고함..염태영의 중국어 호소문 ‘화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중국 유학생에게 코로나 19 관련, 확산방지에 동참해줄것을 호소했다. 중국어로 된 염 시장의 호소문은 전국 226개 지자체중 최초다. 수원에는 경기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관련대학이 4곳이나 된다.

염 시장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108보”를 올리고 ▷확진환자 4명 ▷ 퇴원 2명 ▷의사환자 18명 ▷조사 대상 유증상자 198명 ▷자가격리 대상자 43명 ▷능동감시 대상자 75명을 공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메르스백서 일성록을 정세균총리에게 선물하고있다.

염 시장이 중국 유학생에게 보낸 호소문의 화두는 ‘상생’이다.

■다음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중국유학생에게 보낸 전문이다.

“수원시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우리시는 오늘(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관내 소재 대학의 유학생들을 우리시가 제공하는 버스로 픽업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내 대학들에서는 버스와 콜밴으로 학생이송을 준비하기도 했으며, 학생들 생활권이 수원이긴 하지만, 학교 소재지가 용인지역인 경희대는 용인시에서 우리처럼 버스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대학 개강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만명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으로 인해 우리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우리지역 대학에도 약 2,000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있습니다. 관내 대학과 우리시가 긴밀한 협력 체계로 우리시민들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상생의 사업이 꼭 성과를 얻기 바랍니다.

“중국 유학생들에게 고합니다.

여러분은 대학생입니다. 가장 혈기왕성한 때 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합리적 이성 역시 가장 충만한 때입니다. 기숙사에 들어가든 학교 인근에서 생활하든 자가격리에 준하는 우리나라의 조치에 따라 주십시오. 자가진단 앱(어플) 활용에 신중을 기해 주시고, 보건소에서 전화로 확인하는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솔직히 응해 주십시오. 수원시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 그 이상을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 유학생 여러분의 분별 있는 행동을 기대하겠습니다.” - 수원시장 염태영

“致中国留学生们:

各位大学生朋友们, 大家正处在朝气蓬勃精力旺盛的年纪,因为我也是从这样的年纪过来的。同时,我也认为大家正处在理性思维最为充分的阶段。在现在这个非常时期,敬请各位能理性地对待和处理各种事情。希望大家无论是在学校宿舍还是在学校附近生活,都能够自觉遵守韩国的自我隔离措施。请慎重地使用自我诊断手机应用程序,并在保健所来电确认时积极坦诚地回答。水原市将竭尽全力保护大家的健康和安全。希望中国留学生们积极配合,一起共度难关!” - 水原市长 廉泰英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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