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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종교단체 행사 자제 요청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고비임을 인식,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관내 4개 종교단체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달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1일부터 총 5차례 모든 종교시설 919곳에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엄중한 국면에 예배, 법회, 미사 등 실내 공간에 다중이 밀집해 모이는 종교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지난 21~22일 성남시 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시민들이 제보한 6개 시설을 포함, 관련시설 총 18개소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총 10개 시설이 관련 시설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코로나19 대응 상황 긴급보고회를 실시했다. [성남시 제공]

이 10곳은 모두 폐쇄조치 했다. 해당 시설물과 주변 일대를 긴급히 방역을 실시했다. 신천지 신도 중 2월 대구,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5명이다. 이 중 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타지역으로 이사해 보건소에서 무증상으로 역학조사와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은수미 성남시장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금의 사태를 반드시 이겨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분간은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성남시는 실시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 시 홈페이지 및 시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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