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5보]연락안닿는 대구 신천지교인 670명은 어디에?..대구경찰 전담부대 600명 투입 소재파악 나선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보건당국이 9000여명이 넘는 대구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670명의 추적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3일 새로 창설된 제4기동대를 '코로나19 신속대응 전담부대'로 지정하고 보건당국과 협조체계를 갖춰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소재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적에는 형사·수사 분야 인력 600여명이 투입된다.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6명의 전수조사에 나섰으나 이날 오전 10시까지 670명은 계속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전수조사한 신도 중 1276명은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 등으로 교인들의 소재가 확인되면 보건당국과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3일 신천지 교인 1명이 팻말을 들고 대구 북부소방서를 찾아와 소방서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경찰과 군 당국에 방역 지원과 확진자가 입원한 시설의 방호를 요청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8일 1명에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