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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속초 30대 확진여성, 잠복기 ‘낚시’ 2회
김철수 속초시장 2차 브리핑
30대 여성, 고성·아야진 친구·남편과 낚시
확진자 동선 블로버스터 급 ..20대 군인도 고성 관광
속초 교동 현대2차아파트, 금호동 e편한세상 아파트 거주
이마트 속초점 24일 개점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 확진자 동선이 보완·수정 됐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0회 왕복하는 대구행 버스 승객은 별도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체온도 측정한다. 전 시내·외 버스에는 손소독제가 배치된다. 이마트 속초점은 24일 개관할 예정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23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첫번째 환자(심모씨·39·여·속초 교동 현대2차아파트)의 남편은 군인(상사)이며, 아들은 3명이라고 발표했다. 아들 3명중 큰 아들(20)은 속초에 거주하고, 둘째는 대구 중앙고, 셋째는 대구 중앙초교에 다닌다고 했다.

심씨의 동선은 당초 2월14~19일 대구 동생집 방문으로 돼있었으나 상세 조사를 해본결과 2월13일 오후 7시30분~14일 오후 10시 속초→대구→속초를 다녔고, 둘째 자취방과 셋째 아들 초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남동생 가족도 만났다. 결론적으로 남편과 둘째, 셋째와 동행했고 첫째아들은 속초에 기거했다.

15~18일 동선을 보면 15일과 17일 속초 자택에 거주하면서 16일 강원 고성 아야진편의점에 들렸고, 아야진항에서 여자친구 1명과 낚시를 했다. 16일 오후 4시30분 이마트 1층 식품매장, 4층 옥상 주차장을 이용했다. 18일 오후 2시 아바이마을 근처에서 낚시를 했다.

19일 오후1시30분 고성 진부령미술관을 본인 자동차로 간 뒤 남편차로 바꿔타고 오후 5시30분 둘째 숙소에 도착해 어머니와 자취방에서 식사했다. 20일 오후 2시44분 사랑약국을 방문했고, 도보로 방문하면서 오한, 근육통, 콧물 증상이 나와 21일 오후 3시30분 속초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를 했고, 오후 4시경 엘리베이터를 탔다. 2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심씨는 강릉의료원에 입원조치했다. 이마트와 사랑병원은 모두 폐쇄조치됐다. 이들이 접촉한 사람 5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김철수 속초시장.

두번째 환자 안모씨(23·상근군인·금호동 e편한세상아파트)에 대한 상세한 동선도 공개됐다. 15일오후 4시29분~오후7시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속초로 왔다. 16일 오후 2~6시 고성(간성)드라이브를 했고, 고성 투썸플레이스 에서 커피구입했다. 오후 6시20분~7시 일호식당 에서 가족 3명과 식사를했다. 102여단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0명에 대해 확진검사를 실시중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1번 밀접접촉자(남편 아들3명)는 음성이며, 친구 5명도 음성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환자 병장은 군부대 생활관에서 14명이 함께 생활했다. 이들 모두 검체의뢰를 했다. 이날 오전 현재 29건이 검체의뢰됐고, 100여건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속초중앙시장에서 식사를 한다.

한편 속초시 30대 여성의 질본확진자번호는 419번이며, 병장은 아직 번호를 부여받지못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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