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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코로나19에 '로봇 요리사' 인기
[SCMP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공포가 계속되는 중국 우한에서 의료진을 위한 로봇 요리사가 등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홀딩스의 자회사 첸시 로봇케이터링은 '푸돔'이란 이름의 요리 로봇을 우한 검역소에 기증했다.

이 로봇은 24시간마다 다른 재료로 120인분의 돌솥밥을 만들 수 있다. SCMP는 이 정도면 해당 검역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보건 공무원들에게 충분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CMP는 현재 다양한 인공지능(AI)와 로봇이 투입돼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 샤오아이 로봇의 음성인식 기술은 현재 후베이와 산둥, 베이징, 상하이 지역 콜센터에 배치돼 질병 예방을 물어오는 상담 전화를 처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위안 후이 회장은 "국민 건강은 샤오아이의 새로운 영역"이라면서도 "지금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인터넷 업체 넷이세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우한 초중등 학생에게 무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전업체 하이센스는 유료TV콘텐츠를 우한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일반 기업들도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중국의 다운재킷 제조업체인 보시뎅은 3억위안 규모의 다운재킷 15만벌을 코로나19 검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공중보건 종사자들에게 제공했다. 또 하이딜라오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우한 의료진에게 200만 위안 상당의 인스턴트 고기스튜를 포함해 500만 위안을 기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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