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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측 ‘코로나 확산·사망자’ 소식 신속 보도
조선중앙TV 중대본 발표후 5시간 만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북한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남측 언론을 인용해 첫 사망자 발생을 비롯한 남측의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원고지 10매 가량 분량으로 상세히 보도했다. 이전까지 중국과 일본, 홍콩, 유럽 등지의 코로나19 현황과 함께 남측 사례를 묶어서 소개하던 것과 달라진 양상이다. 신문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발표를 근거로 “남조선에서 20일 하루 동안에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로써 남조선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 확진자가 많은 지역으로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선중앙TV도 전날 오후 뉴스를 통해 남측의 첫 사망자 발생 소식을 신속 보도했다. 중대본 발표 뒤 불과 5시간여만으로 이례적인 일이었다.

한편 리처드 블루위트 국제적십자연맹(IFRC) 유엔 상주대표는 북한에 코로나19 대응 의료용품과 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대북제재 면제를 유엔에 공식요청했다며 늦어도 오는 26일(현지시간) 제재 면제 여부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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