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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진자 156명' 악재에… 증시 2170선서 제자리걸음
2160선서 하락 출발…국내 코로나 환자 급증 소식에 상승폭 제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인해 2160선에서 하락출발 했다. 이날 오전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국내 감염자가 총 156명으로 불어나면서, 2180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고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36%) 내린 2165.6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락 출발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218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52명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쉽사리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게 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기관은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1434억원 규모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떨어트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470억원, 개인은 690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하락 원인으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수가 늘어난 영향과 뉴욕 증시 하락이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 11~15일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16일부터 해외여행 이력이나 확진자 접촉이 없었던 확진자들이 발견되며 신규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5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에서 총 15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8%), 나스닥 지수(-0.67%)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09포인트(1.19%) 내린 673.57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144억원, 외국인은 14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18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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