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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결제원, 휴면 실기주과실대금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21일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휴면 실기주과실대금 7억6000만원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휴면 실기주과실대금은 주식투자자가 무상증자·배당 등에 따른 실기주 과실 발생사실을 몰라 10년 이상 반환 청구를 하지 않아 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현금성 자산을 말한다.

이번에 출연한 대금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저금리 창업·운영자금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작년 12월 1차 출연에 이어 이번 출연으로 총 175억6000만원을 출연하게 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출연을 시작햇으며, 향후에도 10년 이상 보관한 휴면 실기주과실대금을 순차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1987년 실질주주제도가 도입된 이후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 과실을 수령,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2월 현재 약 186억원의 실기주관리대금을 보관하고 있다.

투자자는 실기주과실대금의 출연 전후에도 언제든지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실기주 과실 존재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내 ‘실기주 과실 조회 서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실기주과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강화해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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