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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산업 4社, 해외시장 개척 '원 팀' 뭉쳤다
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4개사
중소협력사협의회와 함께 해외 시장 수출 공조 협약 체결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현호 KAI 사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강삼수 중소협력사협의회 대표. [KAI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국내 주요 항공산업 4개사가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해 뭉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주요 협력사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를 체결하고 국산 항공기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추가 물량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 중소 협력사 협의회 회장사인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가 참석했다.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수출 경쟁력 확보·내수 확대를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 생산, 개발 전 부문 협력 ▷시장 공동 개척 및 해외 영업망·사업선 공조 ▷각사 협력사들에게 원가혁신을 위한 기술·자금지원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 및 해외공급선 구매비 인하 노력 등이 담겼다.

협약서 내용은 KAI가 수주하는 국산항공기 수출사업과 국내 관용 및 추가물량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며, 협약은 향후 5년 간 유효하다.

안현호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수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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