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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2명은 ‘과의존’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20%는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우선시 하고 이로 인해 신체·심리적 문제를 겪는 ‘과의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 1만 가구 2만8592명 대상 실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로 분석됐다.

이 중 2.9%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대인관계·건강·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2016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16.2%로 최근 3년새 4%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

연령별 유아동(만3~9세)의 과의존 위험군(22.9%)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만20~59세(18.8%)와 60대(14.9%)의 과의존 위험군도 전년 대비 모두 0.7%포인트 늘어났고 2018년 다소 주춤했던 청소년(만10~19세)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30.2%)도 지난해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조사 대상자의 78.7%는 스마트폰 과의존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과의존 위험군(83.9%)이 일반사용자군(77.5%)보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했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목적의 전국 17개 ‘스마트쉼센터’를 통해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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