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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채권평가, ‘ESG 종합 크레딧 지수’ 업계 최초 출시
KIS채권평가 ESG 종합 크레딧 지수 운용 성과 현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채권가격평가 및 채권지수산출 전문 기관인 KIS채권평가㈜는 20일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 크레딧 지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KIS ESG 종합 크레딧 지수’는 신용등급 투자적격등급 이상의 기업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통합등급 B+ 이상 기업이 발행한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기타 금융채를 대상으로 산출된다. 또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기준으로 국내에서 발행된 원화 ESG 채권을 포함한다.

이 지수는 2014년 12월 31일 산출 시점 이후 연 3.05%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평균 듀레이션은 3.16년이다. 유사한 만기와 크레딧으로 구성된 KIS종합채권(국고통안제외)지수와 KIS종합채권 3-3.5Y 지수가 각각 2.99%, 2.80%의 연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높은 성과다.

특히 KIS채권평가는 자산운용지원 플랫폼인 ‘KIS-Net’을 통해 ESG 등급별 지수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ESG 지수를 혼합한 합성지수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펀드의 벤치마크 설정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기초지수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채권평가는 2001년 업계 최초로 종합채권지수를 발표하고 2009년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실시간 채권지수인 KTB Index를 개발했다. 현재 16개의 채권 ETF에 기초 지수를 제공하고 있는 채권지수업계 선두주자이다.

KIS채권평가는 “이번 KIS ESG 종합 크레딧 지수 발표를 통해 ESG 관련 금융 상품 개발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모회사인 한국신용평가㈜ 역시 ESG 채권 인증평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어서 ESG 관련 사업에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IS ESG 종합 크레딧 지수는 KIS채권평가 홈페이지 및 자산운용지원 플랫폼인 KIS-Net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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