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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숙·태영호·김웅 등 통합당 ‘강남3구 삼각편대’도 윤곽

  • ‘스타급’ 인사 ‘강남 3구’ 집중배치 검토
    黃·羅·吳 한강 삼각편대 이어 전략 구상
    “구청장 잃은 6·13 지방선거 설욕해야”
    정치 신인 험지에도 ‘맞춤형’ 활용 염두
  • 기사입력 2020-02-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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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총선 지역구 출마를 공언한 태영호(태구민) 전 주영북한대사관 공사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이 ‘스타급’ 영입 인사들을 ‘강남 3구’에 집중 배치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우세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켜 그 주변으로 긍정적 효과를 전파하겠다는 방침이다. ‘황교안·나경원·오세훈’을 큰 틀로 한 한강 삼각편대에 이은 일명 강남 삼각편대 구상이다.

통합당이 ‘강남 3구’ 배치를 염두 두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 영입 인사는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태영호(태구민) 전 주영 북한공사, 김웅 전 부장검사 등이다.

통합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윤 교수를 놓고는 서울 서초, 강남 출마설이 돌고 있다. 영입위는 애초 윤 교수의 비례대표를 염두 뒀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지역구 출마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진다. 윤 교수는 KDI 내 대표적인 복지 정책 전문가다. 그가 쓴 보고서 ‘복지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과 추진과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의 최고 정책 연구·보고서 부문 8위를 기록했다. 국내 보고서로는 처음이다. 윤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고용·노동·복지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을 내 주목 받기도 했다.

탈북자 중 최고위급 인사인 태 전 공사는 강남 출마가 유력하다. 당 공관위는 그를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에 배치한 후 전국 선거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의 특수성과 북한 권력층의 실상을 고발한 책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쓴 데 따른 인지도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웅 전 부장검사는 송파갑에 이미 출사표를 냈다. 현역인 박인숙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곳이다. ‘검사내전’ 저자로 유명한 김 전 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접수사 부서 축소 등에 나서자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놓고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말한 후 사직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 이준석(왼쪽부터), 원희룡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김원성 최고위원 등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해피 핑크'색 점퍼를 입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

통합당 안에선 이번 강남 삼각편대 구상을 놓고 ‘설욕’ 차원에서라도 힘을 싣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통합당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서초를 뺀 강남·송파구청장직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넘긴 충격을 기억 중이다. 통합당은 당시 강남구청장에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전략배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는데도 패배했다. 통합당의 한 재선 의원은 “‘강남 3구는 잡아놓은 집토끼냐’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면서 그 바람을 다른 곳으로 이끌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통합당은 정치 신인들을 ‘자객 공천’에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치 후보로 언급되는 인사는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비리’ 사건을 폭로한 김태우 전 수사관 등이다. 김 전 수사관의 출마지로는 서울 구로을 등이 오르내린다. 정치권 관계자는 “구로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뛰고 있다”며 “(김 전 수사관이)구로을로 갈 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맞춤형 매치가 된다. 통합당은 정권 심판론에 더 힘이 보태지는 구도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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