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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코로나 피싱 당했다” 알고보니 가짜뉴스…피해자 없어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혼란을 틈타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톡 등에서는 “오늘 코로나 피싱 당했다네요”라는 내용의 허위 메시지가 빠르게 퍼졌다.

이 허위 메시지는 “대구 코로나 확진 내용이 와서 클릭했는데 바로 은행 계좌에서 통장 전액이 인출되었다고 한다”며 “오늘 대구 북부경찰서에만 접수된 게 58건”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문자나 SNS상에서 링크 절대 클릭하지 말라”며 “진짜 제가 방금 전 통화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메시지 자체가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대구 지역에서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스미싱 피해는 전무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들이 조심하자고 퍼나르는데 받은 사람 입장에선 진짜 그런 일이 있는 줄 알게 된다”며 “인터넷 카페 등에 관련 글을 삭제 차단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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