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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을, 오세훈 vs 고민정 매치 확정...‘전·현 정부 심판론’ 정면충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오세훈과 고민정의 광진을 대결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했다. 경기 김포갑에는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남 양산갑에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전략 후보로 공천한다.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전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미래통합당의 후보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이번에 고 전 대변인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전직 서울시장이자 야권의 간판 정치인, 그리고 현 정부 대변인이자 현 정부 법무부 장관의 전 지역구로 광진을은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전·현 정부 심판론’으로 구도가 짜여진 셈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1차 공천 신청자 대상 후보자 면접을 위해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국정운영을 함께 했고 국민의 대변인이 되는 공감 정치 측면에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전 판사에 대해서는 “사법개혁의 신호탄을 쏜 이 전 판사는 국민과 함께 정의실현 사회를 만들어갈 사법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해 공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노동전문가로서의 장점을 높이샀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북방경제 전문가인 이 전 원장은 부산·경남 지역의 새 경제 활로 돌파구로 북방경제가 주목받는 점에 따라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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