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곽상도·강효상 “‘코로나 10여명 발병’ 대구, 주민에 실상 알려야“
“역학조사 이상 특단조치 필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중·남구)과 강효상 통합당 의원(전 자유한국당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은 1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생기는 데 대해 "역학조사 이상의 특단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첫 발병 후 대구 시민은 밤새 환자가 더 늘어났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었다"며 "급기야 현재 남구에 몇 명, 달서구에 몇 명 등 구체적 확진자 인원 수까지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 중이라고 하지만, 갑자기 이렇게 확산되면 역학조사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 주민에게 실상을 알리고 스스로 강구책을 마련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쉬쉬하고 넘기려다가 작은 불씨를 대형 화재로 키우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은 보안 유지만 요구하지 말고, 적극 방역체제로 시스템을 바꿔 사회적 감염을 조기 차단해야 한다"며 "이번 바이러스는 높은 감염력에 비해 치사율이 낮은 만큼, 의료 시설과 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를 15명 추가해 모두 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으로 확인됐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