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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효과 UP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환경재단에서 운영 중인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인 ‘탄소포인트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작년에만 5317tCO2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시민들이 기록한 감축량은 임령 20년 중부지방소나무 153만 그루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비슷한 수치다. 탄소포인트제는 국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가정, 학교와 아파트 단지 등 비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의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면 ▷에너지 절약 ▷현금이나 그린카드로 보상 ▷녹색 생활운동 실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하는 일석사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안산시민 3만5645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산시청 전경.

시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상반기부터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인센티브 지급단가를 1포인트당 1원에서 최고 2원으로 2배 상향해 올해부터는 연간 최고 1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는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된다. 가입된 가구의 과거 2년간 같은 월별 사용량의 평균을 기준으로 전력,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동 행정복지센터, 안산시청 환경정책과, (재)안산환경재단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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