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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TK ‘요지부동’…“고향 출마” 흔들림 없는 김태호

  • 통합당 공관위, 18일부터 영남권 면접 돌입

    PK 불출마 러시…이르면 21일 컷오프 발표
  • 기사입력 2020-0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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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중도·보수를 아우르는 미래통합당이 닻을 올린 가운데 본격적인 ‘공천 칼바람’도 임박했다.

당 안팎서는 대대적인 인적쇄신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은 요지부동이다. 부산·경남(PK) 지역에서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1차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마무리된 후인 오는 21일경이 컷오프(공천 배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끄는 통합당 공관위는 18일부터 영남지역 공천 심사에 돌입했다. 지역별로는 18일이 PK, 19일이 TK 지역이다. TK지역 공천신청자가 115명에 이르는 만큼, 20일까지 면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옛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17명이다. 여기에 통합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까지 합치면 미래통합당 기준 불출마 의원은 18명에 이른다.

전날 정갑윤(울산 중구‧5선), 유기준(부산 서구동구‧4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통합당 불출마 의원 중 절반에 달하는 9명이 PK지역에서 나왔다. 비박(비박근혜)계뿐만 아니라 친박(친박근혜)계도 물갈이에 동참했다.

반면, TK에서는 유승민(대구 동구을‧4선), 정종섭(대구 동구갑‧초선) 의원만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TK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추가적인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 공관위원들은 컷오프 대상 의원들에게 접촉해 불출마를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인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역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김 전 지사의 출마 지역구 역시 오는 21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 전 지사는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결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며 “마지막 정치여정을 고향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질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험지 출마라는 당의 권고를 거절할 경우 공천을 배제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소위 물갈이를 위한 공천배제 대상이 아니다. 험지출마를 권고함은 김태호가 경쟁력이 있는 우리 당의 큰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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