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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픽스 또 떨어져…주담대 이자부담 줄어든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은행이 취급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하락세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4%로 전월보다 0.06%포인트(p) 내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47%로 0.02%p 떨어졌다. 6개월 연속 내렸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75%) 역시 전달보다 0.03%p 내려 10개월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코픽스는 국내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 중 새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달 기준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국민은행 2.85∼4.35%, 우리은행 2.89∼3.89%, 신한은행 2.83∼4.49%, NH농협은행 2.63∼4.24% 수준이다.

이달 공시된 코픽스도 일제히 떨어지면서 내일부터 은행들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차주들로서는 이자부담을 조금 덜게됐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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