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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현장, 외국인 취업자 22만 추산…80%가 中출신…인력수급 차질 우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제조업이나 유통·여행업 뿐 아니라, 건설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 동향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건설업계 영향을 분석했다.

건산연은 통계청의 ‘2018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토대로 외국인 취업자는 당해 5월 기준 11만70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식적인 통계 외의 현장의 불법 체류자를 감안해 실제 국내의 외국인 노동자는 약 22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다른 산업현장보다 건설업계에 중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5월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는 122만6000명으로 이 중 외국인 취업자는 8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 37만8000명(42.7%)로 가장 많고, 베트남인 7만9000명(8.9%), 중국인 5만2000명(5.9%) 순이었다.

그러나 이를 건설업으로 좁히면 조선족 동포가 52.5%, 중국 한족이 26.4%로 전체 취업자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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