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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걱정마…WHO 북한 입국자 발열자 141명 전원 '코로나19' 음성

북한 보건당국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과 방역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북한에서 최근 발열을 보인 환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COVID-19(코로나19)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북한에 입국한 여행객 중 발열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COVID-19(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에드윈 세니자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전날 VOA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북한 보건성이 작년 12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7281명의 여행객이 북한에 들어왔다고 WHO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 중 141명은 발열이 있었지만 모두 COVID-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유전자증폭검사(PCR) 장비를 보유해 코로나19 검사를 할 역량을 갖췄으며 북한 실험실 기술자와 전문가들이 WHO를 통해 지난해 홍콩에서 인플루엔자 검사 훈련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에 있어 북한 주민들의 취약성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미국 및 국제 원조, 보건 기구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독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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