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된 우한 교민 5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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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증상을 보여 이송된 교민 5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병원을 나갔다"고 밝혔다.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 2명은 증상은 없었지만, 검사를 시행했고 아이들도 음성을 받았다.

이들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나간 후 곧바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전날 정부의 3차 임시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우한 교민과 교민의 가족 147명 중에서 5명이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었다. 이들 유증상자 5명 중 3명은 한국인, 2명은 중국인이다. 유증상자의 자녀 2명(11세, 15개월)도 부모를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간 바 있다.

지금까지 3차례 전세기로 국내로 들어온 우한의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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