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해상에서 해외 해군과의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해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해군이 오는 25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해외 다국적군 훈련에 참가하기로 했다.

해군은 12일 "오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다만, 함정이나 해병대 병력은 참가하지 않고 '지휘소 연습'을 위한 지휘관, 참모 위주의 인원만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휘소 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형식의 수뇌부 모의 훈련(CPX)을 말한다. 야전부대의 실기동 훈련(FTX)은 포함되지 않는다.

해군은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고려해 출국 전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 상황과 관련, 우리 장병들의 안전 등 전반적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했다"며 "'지휘소연습' 참가 인원에 대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태국 측과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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