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생충’ 배우·제작진 금의환향…취재진 북적
송강호 “여러분들 성원과 응원 덕분”
현지일정 남은 봉 감독은 내주 입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 배우와 제작진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은 이날 오전 5시 15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현지 일정이 남은 봉준호 감독은 내주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미국 아카데미에서 거둔 기적같은 쾌거로 이른 새벽임에도 입국장에는 취재진 90여명이 모였다. 여러 팬도 이들의 등장을 기다렸다. 다른 입국 승객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기생충’ 배우들을 지켜봤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들과 스태프는 빡빡한 오스카 레이스와 긴 시간의 비행에도 수상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밝은 표정이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한 복장으로 취재진과 팬들을 만났다.

곽신애 대표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감사한 만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배우들을 대표해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직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