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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태영호 당선 최선 다하겠다”…이준석 “매우 상징적”
하태경 “안보·남북관계 발전 도움”
이준석 “지역구 뽑힌다면 큰 의미”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1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과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를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가 12일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4·15 총선에 출사표를 낸 데 대해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하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북한 인권운동에 나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태 전 공사의 당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태 전 공사가 국회에 들어오면 대한민국은 더 안전해지고 튼튼해진다”며 “태 전 공사는 누구보다 북한을 잘 안다. 국가 안보와 남북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의원. [연합]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지킬 가치와 체제에 대해 이를 누린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대한민국 어떤 사람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공동대표는 “태 전 공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자 북한 주민에게도 큰 희망을 줄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능력이 쓰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연합]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도 환영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주민이 우리 국민이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그들 목소리도 국민 대표로 인정할 수 있다는 점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또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서 뽑힌다면 매우 상징적인 의미”라고 평가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에 입당, 지역구 출마 선언을 한 태 전 공사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당선되면 북한 내 엘리트들,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는 옛 동료인 북한 외교관등,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의 주민 등 모두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는 “북한에서 내려온 청년들이 범죄자냐 아니냐(를 따지기에) 앞서 그들을 북한에 돌려보낸 일을 보며 큰 좌절감을 느꼈다”며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의정 활동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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