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20 韓펀드어워즈’ 대상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G제로인, 12일 KG타워에서 시상식 개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G제로인이 1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하는 ‘2020 대한민국 펀드어워즈’에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펀드어워즈는 제로인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그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운용사와 매니저, 판매사에게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펀드시상식이다.

심사 결과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채권 운용부문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보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과거 주식형 펀드가 주도하던 시장 흐름이 채권과 해외부문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채권과 해외 운용에 특별한 강점을 보인 신한BNP운용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형별 최우수상’은 10개 부문에서 8개사가 선정됐다. ▷일반주식형과 TDF(타깃데이트펀드)형은 한화자산운용 ▷배당주식형과 일반채권혼합형은 베어링자산운용 ▷KOSPI 200유형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일반채권형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중기채권형은 교보악사자산운용 ▷글로벌주식형은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형은 NH-Amundi자산운용 ▷중국주식형은 하나UBS자산운용이 각각 차지했다.

특별상에서 격상된 퇴직연금 최우수상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영광을 안았다. 퇴직연금의 다양한 펀드유형에서 골고루 좋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펀드매니저에는 주식형에서 한화자산운용의 에쿼티리서치팀, 채권형에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서보민 매니저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에게 시상하는 매니저 부문에서 팀이 수상한 건 이례적이다. 매니저 중심의 운용 패러다임이 팀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과거 스타매니저에 의존하던 흐름이 팀내 협업체제로 전환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ETF 특별상엔 삼성자산운용, 우수 기관투자자 특별상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는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엔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은행과 보험 부문에서 각각 5년 연속, 6년 연속 수상했다. 증권 부문에선 한화투자증권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김병철 KG제로인 대표는 “투자패턴이 다변화되면서 주식형이 주도하던 펀드시장이 국내외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 결과 채권투자에 강점을 보인 회사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퇴직연금 부문도 퇴직연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TDF 등 새로운 투자유형이 등장했다”며 “다양한 투자유형에서 성과를 낸 회사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