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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악화 ‘불똥’…해외 유학비 14년만에 최저

지난해 유학연수 대외지급액이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경기 악화로 자녀를 교육 목적으로 해외에 보내는 가정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올해는 규모가 더 줄어들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의 2019년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유학연수지급액은 34억4700만달러(약 4조원)로 전년보다 1억58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33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던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치기 전인 2007년만 해도 유학연수지급액은 5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이후 추세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유학연수 지급액 감소는 경기 부진으로 가계 여윳돈이 줄면서 해외 교육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 데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유학연수지급액에는 해외 교육기관에서의 학위 취득 및 어학 연수 등에 소요된 등록금 및 체류비 등이 포함된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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