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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콘퍼런스 대체 어떤 행사길래…‘中 후베이성 거주자’ 있었다
[사진=123RF]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17·19번째 환자가 다녀온 싱가포르 콘퍼런스에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참석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후베이성은 신종코로나의 발원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19번째 환자의 싱가포르) 미팅 당시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인 참석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다만 이분(후베이성 거주자)들이 몇 명인지, 본국에 돌아가 발병했는지는 싱가포르 (보건당국도)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 콘퍼런스에는 17번 환자(37세 남성, 한국인)와 19번 환자(36세 남성, 한국인)를 포함해 한국인 4명이 참석했다. 17·19번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2명 중 1명은 국내에 귀국했지만,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이다. 다른 1명은 국외에 거주하고 있다.

이 콘퍼런스는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다국적기업이 주최한 비즈니스 미팅으로 중국에서 온 대표단을 포함해 10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가운데 외국인은 94명으로 모두 싱가포르에서 출국한 상태다. 나머지 15명은 싱가포르 거주자로 이 가운데 4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고 1명(27세 남성, 싱가포르 국적)이 이달 6일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가장 고위험 지역인 후베이성에서 온 참석자가 있었고, 그분을 통해 전파가 됐을 개연성이 있다”며 “다만 개연성이 있다는 것으로 그게 원인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총 30명(중국 유입 21명·지역 발생 9명) 발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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