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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험지가라’는 김형오에 홍준표 “늦었다”
“이제 와서 다시 서울로 올라갈 수는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운정사를 방문해 조계종 정종인 진제스님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8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서울 강북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사실상 거절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서울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는 말씀이 있었고, 나는 ‘이제 너무 늦었다’고 말씀드렸다”며 “이삿짐 싸서 내려와 사무실, 선거 조직 세팅을 다 해놓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서울로 올라갈 수는 없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는 “공관위원들이 한번 불러주시면 더 자세히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당을 위해 지난 25년간 할 만큼 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고향 창녕이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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