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V8모델보다 무게를 800g 줄인 '다이슨 V8 슬림 무선 청소기' [다이슨 제공]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다이슨이 무게를 대폭 줄인 슬림 무선 청소기를 내놨다.

다이슨은 최근 “자사 청소기 가운데 가장 가벼운 신제품 '다이슨 V8 슬림 무선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무게는 2.15kg으로 이전 V8 모델(2.95kg)보다 800g 줄였다.

이번에 선보인 슬림 청소기는 롤러 클리너 헤드가 이전 모델보다 40% 작고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항공기 등급의 6061 알루미늄을 사용해 브러시 바의 지름을 29% 줄이면서 보다 얇고 견고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탄소 섬유 필라멘트와 펠트를 꿰매는 방식을 적용해 접착제와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한 이전 모델보다 중량을 감소시켰다.

무게는 줄였지만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흡입력은 기존 V8과 동일한 115 에에와트(AW)이고 빨아들인 먼지는 가두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이중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항원, 꽃가루, 곰팡이 포자를 포함한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 입자를 99.97% 포착해 외부로의 배출을 막는다.

쌓인 먼지는 레버를 위로 당기는 간단한 동작을 통해 위생적이고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가격은 6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