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와 접촉한 ‘자가 격리 대상자’를 더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5일 밝혔다. 일회용품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수원시는 “자가 격리 대상자를 관리할 보건소 직원이 부족하면, 다른 부서의 지원을 받아서라도 철저하게 일대일 관리를 하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부터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지침’ 시행하고,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5일 오전 현재, 수원시에는 확진 환자(15번째) 1명과 자가 격리 대상자 89명이 있다. 수원시는 도움이 필요한 자가 격리대상자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7가구에 20개 품목을 지원했다.

염 시장은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의 일회용 식기류 사용을 일정 기간 허용하기로 했다. 손님이 많아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음식점은 일회용 식기류를 사용할 수 있다. 손님이 일회용 식기를 요청하는 경우에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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