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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터면…달리던 관광버스 70대 기사 운전 중 실신·사망
대만인 관광객 17명 탑승…관광가이드가 버스 급제동

[인천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대만 관광객들을 태우고 인천대교를 달리던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 송도 방향 8.6㎞ 지점에서 관광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A(75)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는 한국인 관광가이드 B(46)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1차로로 달리고 있던 버스 측면이 중앙 가드레일과 부딪혔으나 동승하고 있던 한국인 관광가이드 B씨가 급히 차량 브레이크를 밟아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 향하던 대만인 관광객 17명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령인 A씨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그가 평소 지병을 앓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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