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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38주 켑카 시대' 막내리나…다음주 세계랭킹 1위 탈환 전망
매킬로이와 켑카./골프채널 캡처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현 세계랭킹 1위인 '메이저 헌터' 브룩스 켑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17위에 그쳤다. 켑카는 지난해부터 3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그의 천하는 다음주면 막을 내릴 전망이다. 무릎부상 이후 대회 출전도 줄인데다, 출전한 대회 성적도 그리 좋지 못했던 켑카는 랭킹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포인트를 충분히 얻지 못해왔다. 반면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얻어놓았던 포인트는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순위를 지켜내기가 어렵게 됐다.

그의 자리는 2위에 올라있는 로리 매킬로이가 대신할 전망이다. 매킬로이가 1위에 오르는 것은 2015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거의 5년만의 정상복귀다.

매킬로이는 통산 95주동안 1위 자리를 지켜 남자골프 세계랭킹(OWGR)이 도입된 이후 최다1위 4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위는 말할 것도 없이 타이거 우즈로 683주이고, 2위가 그렉 노먼(331주), 3위가 닉 팔도(97주)다. 매킬로이로서는 3주만 1위를 지켜도 팔도를 넘어 역대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임성재는 지난주 35위에서 2계단 오른 33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안병훈은 한계단 오른 48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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