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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모 벤스케의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2번으로 ‘부활’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4년간 공석이던 서울시향 음악감독 자리가 새 주인을 찾아 첫 연주를 선보인다.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립교향악단 새 음악감독이 오는 14,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취임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할 곡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이다.

핀란드 출신인 벤스케 음악감독은 올해부터 3년간 서울시향을 진두지휘한다. 그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에서 17년간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이 오케스트라를 세계적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려놓았다. 벤스케 감독은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하다.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말러 교향곡 전곡을 녹음했다. 그동안 총 4장의 음반을 발매했고, 말러 교향곡 5번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교향곡 2번 ‘부활’은 인간 존재의 이유와 죽음 등에 대한 말러의 깊은 고민이 담긴 곡이다. 주제도 깊고, 규모도 큰 곡이다.

연주에는 2017년 BBC 카디프 성악가 상을 받은 메조소프라노 카트리오나 모리슨과 베를린 도이치 오퍼에서 6년간 수석 독주자로 활동한 소프라노 시오반 스타그가 협연한다.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도 연주에 참가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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