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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추지 않는 신종 코로나 확산…확진자 2만명 육박
中, 사망 425명·확진 1만9701명…사망자수 갈수록 증가세
중국 외 확진자 수 하루사이 6명 증가, 155명
지난 1일 중국 보건 관계자들이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주택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세계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 폭이 늘면서 공포감을 더하고 있다. 더군다나 춘제(중국의 설) 연휴가 끝나 고향에서 일터로 돌아오는 중국인들이 차츰 늘면서 신종 코로나가 또다시 폭발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9701명, 사망자는 425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463명, 사망자는 63명 늘어난 것이다.

확산세가 더욱 강해지는 양상이다. 일일 사망자의 경우 지난달 30일 43명, 31일 46명, 1일 45명에 이어 2일 57명, 이날 63명으로 닷새 연속 사망자수가 40명을 넘어서면서 신종 코로나가 위협적인 병임을 보여줬다. 특히 날이 갈수록 사망자 수 증가폭이 늘고 있어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중국 전역에 이동 제한령을 내리는 초강수를 두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 이외의 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155명으로, 전세계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19856명으로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나라별 확진자 수는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한국 15명 ▷호주 12명 ▷독일 12명 ▷미국 11명 ▷말레이시아 8명 ▷베트남 8명 ▷프랑스 6명 ▷UAE 5명 ▷캐나다 4명 ▷인도 3명 ▷러시아·영국·이탈리아·필리핀 각 2명▷스페인·스웨덴·핀란드·스리랑카·캄보디아·네팔 각 1명 등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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