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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투어 1월 송객, 대만 상승, 중국 감소, 양안 희비교차
일본행 -83.7%, 중국행 -32.7, 대만행 +54.7%
중국상품 선제적 취소 불구, “코로나 속 선방” 평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두투어의 1월 해외여행 송객 실적은 전지역 마이너스를 기록한 하나투어와는 조금 달랐다.

모두투어는 일본·중국·유럽행은 감소했지만, 동남아·미주·남태평양은 오히려 지난해 1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중국행 상품의 전면적 취소 조치를 내렸던 모두투어가 앞으로 당분간 송객 감소 사태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유인태) 지난 1월 송객실적을 분석한 결과 13만 5000명의 해외여행(호텔 및 단품 판매포함)과 12만 4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월에 비해, 전체 여행상품판매는 -23.4%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항공권 판매는 7.7% 상승했다. 악재가 많은데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별 송객 상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 행(–83.7%), 중국 행(–32.7%), 유럽 행(–10.3%)은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남태평양 행(+33.8%), 미주 행(+23.7%), 동남아 행(+17.2%)은 작년 1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 63.7% ▷중국 11.1% ▷유럽 7.9% ▷남태평양 7.8% ▷일본 7.08% ▷미주 2.5% 였다.

특히 지난 몇 개월간 꾸준히 성장한 곳은 1월에도 인기를 이어갔다. 대만(+54.7%)과 말레이시아(+42.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만 타이베이

모두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재로 설연휴와 월말 취소가 몰린 중국이 역성장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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