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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폐렴 비상사태]김영하, 조남주 문학행사 타이베이 도서전도 연기
연기된 타이베이 도서전에 주빈국 한국문학 행사 포스터

[헤럴드경제 이윤미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월4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타이베이국제도서전도 연기됐다.

타이완 문화부와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주최측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 한국에 알려왔다. 연기된 도서전은 5월 7일(목)~12일(화)에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장소 동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타이완 문화부와 도서전측은, 현재 타이완 보건복지부는 이런 종류의 행사나 회합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판계의 여론을 수렴, “도서전의 효과와 수준을 유지하고 참가자들에게 더 나은 도서전을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외 출판사나 저자들이 참가를 취소하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국은 이번 도서전에서 주빈국으로 초청받아 소설가 김영하, 조남주, 최은영, 손원평, 시인 박준 등과 함께 ‘K-스타일’을 중심으로 총 13차례의 문학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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