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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발레단 박예은, 입단 8년 만에 수석무용수 승급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발레단 박예은(31)이 솔리스트에서 발레단 내 최고 등급 무용수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지난 2012년 준단원으로 입단한 지 8년 만이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꾸준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역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며 국립발레단의 수많은 무대에서 주역급 무용수 뿐 아니라 다양한 역할로 활약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그의 성실함과 열정이 수석무용수라는 타이틀과 만나 무대에서 더 아름답고 큰 빛을 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예은은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 금상,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은상 등을 수상했다. ‘호두까기 인형’ ‘호이 랑’ 등의 작품에서는 주역으로 출연했다.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박예은과 더불어 드미 솔리스트였던 변성완은 솔리스트로, 군무진이었던 곽화경과 김태석은 드미 솔리스트로 각각 한 단계 승급했다.

지난해 연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재민, 박서현, 엄나윤은 정단원으로 활동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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