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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세대 1/3이 월수입 40% 이상 자산증식에
예·적금, 보험, 주식 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2030세대 3명 가운데 1명은 월수입의 40% 이상을 자산증식에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최근 리서치기관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30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욜로족(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보다 오히려 미래를 위해 티끌을 모으는 ‘짠테크족(짠돌이+재테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가운데 수입의 30% 이상을 자산증식에 쓴다는 사람은 35.6%, 31~40%는 11.2%로 나타났다. 41~50%는 11.2%, 50% 이상은 13.2%였다. 가장 많이 선택한 자산증식 수단은 예·적금(49.2%)이고, 저축성보험(24%), 주식(15.8%) 순이었다.

2030세대는 보험 상품에 많이 가입하지 않지만 가입 절차에 적극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통해 가입한 보험 내역을 확인하고 보장 분석을 신청한 후 필요할 경우 여러 개의 상품을 비교한 후 가입하는 식이다. 설계사에 주로 의지했던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들은 1000원대 소액도 포기하지 않는 등 보험금 청구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굿리치에 따르면 보험 청구 신청건수는 1월 현재 40만건을 돌파했다.

보험분석, 상품 비교, 보험금 청구 등을 모바일로 하는 굿리치의 보험 분석 접수 건수 10만건 가운데 56.1%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굿리치앱을 운영하고 있는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부모님이 가입해준 보험을 정리하고 현재 자신의 생활에 맞는 보험 상품을 적극적으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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