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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 와인’ 보해 복분자주, 독도 라벨달고 프랑스행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독도 라벨이 부착된 복분자주를 프랑스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컨테이너 1개 분량인 6000병으로 프랑스에 거주 중인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선보일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양기를 북돋는 대표 약재로 복분자(覆盆子)를 꼽지만, 해외수출할 때는 한국산 복분자와인(Korean black raspberry:코리언 블랙라즈베리)으로 소개되고 있다.

보해는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우리땅 독도’ 알리기 차원에서 시작된 독도라벨이 부착된 복분자주를 프랑스 전역에 선보이게 됐다.

보해는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 캠페인을 시작, 유럽 등 24개국으로 수출되는 보해복분자주에 독도를 알리는 문구와 그래픽이 들어간 독도라벨을 부착했다.

독도라벨에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독도’(Dokdo, the first place of sunrise in korea)라는 글과 함께 독도를 상징하는 섬과 갈매기 그림이 포함됐다.

보해와 서경덕 교수가 시작한 독도라벨 복분자주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서 교수가 본인 SNS 계정에 독도캠페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제품 사진을 공유하자 8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200여개 댓글도 달렸다고 보해 측은 설명했다.

박찬승 홍보팀장은 “보해복분자주는 해외에서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현재 세계 24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술이다”며 “전 세계의 한인들이 우리 땅 독도를 외국에 알리는 독도 캠페인에 큰 호응을 보내주면서 더욱 수출국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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