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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올해 ‘부산공동어시장 공영화⋅현대화의 원년’ 선포
부산시, 부산수산정책포럼 정기총회 및 신년 인사회 개최
항만수산산업진흥원 설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30일 2020년 경자년 부산수산정책포럼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부산공동어시장 공영화·현대화의 원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경자년 새해 수산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 업계 등 수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손재학)에서 주최하며 오거돈 부산시장, 윤준호 국회의원, 국립수산과학원장, 한국원양산업협회장, 수산 관련 각 기관·단체장,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는 수산자원 감소, 이상 기온으로 인한 조업 차질, 한‧일어업 협상 지연 등으로 공동어시장 위판량이 전년 대비 65%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근해업계는 물론 연관산업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산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수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는 부산공동어시장의 역사적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면서 “공영화에 1200억원, 현대화에 약 1700억원 예산을 투입해 보다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위판시설로 탈바꿈하고 시민에게 사랑받은 어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산업 도약을 위해 부산지역 수산업계, 대학, 해양수산 연구기관 모두 힘을 모으고 부산항만수산산업진흥원 설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스마트수산 테크 앤 비즈타운 조성 등 부산시의 계획도 내놨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지난 제24대 수협중앙회장을 지낸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이 어업인 복지증진, 외국인 선원 인권보호, 차세대 수산인재 육성 지원 등 수산복지 향상에 노력한 공로로 제7회 수산대상을 수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수산업계의 각종 현안이 많은데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변화와 혁신의 한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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