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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해보험 성장률 또 하락…일반보험만 2배 성장
특종보험, 보증보험 10.8%↑
자동차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
손해율은 1.1%p 악화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손해보험업계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손해보험만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28일 발표한 ‘2018년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손해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 규모는 8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3.4%로 2016년 5.4%, 2017년 4.6%에서 매년 둔화됐다.

이는 일반손해보험 성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의 낮은 성장률과 자동차보험의 마이너스 성장 전환이 원인이라고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일반손해보험은 중금리 대출과 오토론 등 개인금융 시장의 보증보험 성장과 휴대폰보험, 가축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 특종 보험이 성장하며 전년대비 10.8% 증가한 9조1000원에 달했다. 일반보험 시장은 2016년 3.9%에서 2017년 5.6% 등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반면 장기보험(개인연금, 퇴직연금·보험 제외)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50조6000억원에 머물렀다.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비에 따른 저축성보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나마 제3보험에 해당하는 상해와 질병보험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다.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채널(CM) 가입 증가와 주행거리 등 할인형 상품 판매 증가로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1.4% 떨어진 15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2018년 전체 손해보험의 손해율은 장기보험에서 전년대비 1.1%포인트 개선됐으나, 자동차보험과 일반손해보험 등의 손해율이 올라가며 전년대비 1.1%포인트 악화된 82.1%로 나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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