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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죽이던 박근혜 청와대 인사들, 4·15 총선에 속속 뛰어들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사표
-한국당 공천 통과할지 주목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이 서울 서초을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오른쪽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강석훈 전 경제수석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4·15 총선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목소리를 낮추던 이들이 이번 총선으로 정치적 평가를 새로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7일 현재까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인사는 8명 가량으로 모아진다. 이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밝힌 윤창중 전 대변인을 제외하곤,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강석훈 전 경제수석은 19대 총선에서 당선됐던 서울 서초을에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박성중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윤두현 전 홍보수석은 고향인 경북 경산에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19일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경산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지역구로, 윤 전 수석은 지난해 한국당 공개 오디션 끝에 이 곳의 당협위원장을 맡게 됐다.

최상화 전 춘추관장도 고향에 예비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최 전 춘추관장의 고향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으로 이 곳은 불출마를 선언한 여상규 의원의 지역구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5선인 정갑윤 의원의 울산 중구에, 최형두 전 홍보기획비서관은 역시 5선인 이주영 의원의 경남 창원 마산합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천영식 전 홍보기획비서관은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재선한 경기 수원정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윤창중 전 대변인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구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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